개똥같은이야기

📌 부산 시민은 25만원이 필요 없다? 박수영 의원 발언 논란 전말

jejumam 2025.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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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산 정치권에서 나온 한 발언이 정말 마음에 걸립니다.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라고 말했더군요.

처음 이 문장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살이 찌푸려졌습니다.
‘누가 우리 대신 그렇게 말하라고 했지?’
나는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내 주변에도 그 돈이 절실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 산업은행이냐, 25만원이냐?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선축하금 25만원 대신 산업은행을 남구로 보내달라.”
“우리 부산시민은 25만원 필요 없다.”

여기서 말하는 ‘당선축하금’은 사실 정부가 추진 중인 소비쿠폰 정책을 비꼰 표현입니다.
1인당 최대 45만원까지 지급되는 이번 정책은, 많은 자영업자와 시민들에게 한줄기 숨통 같은 존재입니다.

그런데 박 의원은 그것보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이전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죠.
물론, 장기적으로 봤을 땐 그런 의견도 하나의 방향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어려운 사람들에겐, 오늘 필요한 건 ‘25만원’일 수 있습니다.

💬 “우리”라는 말이 불편했다

무엇보다 불편했던 건, **“우리 부산시민은 필요 없다”**는 그 문장이었어요.
정말 그분이 우리 모두를 대표해서 말할 수 있는 걸까요?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반선호 시의원은 “시민 전체 의견처럼 단정한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했고,
중앙당 대변인은 “시민이 25만원 받을 자격도 없다는 거냐”고 반문했죠.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25만원이 필요한 건 자존심이 아니라, 현실이니까요.

📉 부산의 현실은?

부산은 광역시 중에서도 1인당 소득이 낮은 편입니다.
고령화도 빠르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못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정부가 현금성 소비쿠폰을 준다고 하면, 그걸 반길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겁니다.

그러니까, “필요 없다”는 말은
우리 삶을 너무 쉽게 판단한 것 아닌가 싶은 마음이 듭니다.

🧭 우리가 바라는 정치는

물론 정치인의 입장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 ‘지금 필요한 것’을 말해줄 사람도 필요합니다.

산업은행 이전과 같은 정책도 중요하겠지만,
그걸 위해 지금 필요한 지원을 ‘불필요한 것’처럼 말하는 일은, 정말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정치는 결국 ‘생활’이어야 하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필요한 것이 다릅니다.

저는 25만원이 필요합니다.
당신은 어떠신가요?

 

 

🔥부산 시민 무시한 25만원 필요없다. 망언? 박수영 의원 발언에 댓글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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